[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울산교육청은 17일부터 18일 까지 다문화교육 정책학교와 다문화교육지원단을 대상으로 부산의 다문화교육기관과 정책학교를 방문하고, 울산 다문화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워크숍을 실시하였다고 17일 밝혔다.

2019년 울산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는 27개교로 유치원 5개원, 한국어학급 8개교, 초등 13개교, 중등 1개교, 다문화 연구학교 2개교가 운영 중이다.

다문화 유치원은 다문화유아의 맞춤형 언어교육, 한국어학급은 중도입국 및 외국인가정 학생의 한국어와 한국문화교육 지원, 초등 정책학교에서는 교과 및 비교과 연계 다문화이해교육 프로그램 운영, 중등 정책학교에서는 다문화이해교육 및 다문화 학생에 대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국어학급을 운영하고 있는 부산 사상초등학교와 2017년 개소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부산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시설 현황 및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 하였다.

다문화정책학교 한국어학급 운영 사례에 대해 특강을 한 부산 사상초 박진현 교사는 ‘한국어학급 운영 우수 사례 및 다문화이해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다문화학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문화 학생들이 원활하게 공교육에 적응할 수 있는 한국어 맞춤형 지원과 함께 한국문화이해 및 생활 적응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 운영, 학교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 수용성 교육”도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울산의 정책학교 운영 현황 및 학교별 우수사례 발표, 정책학교 간 컨설팅 및 협의회를 진행하여 향후 정책학교 운영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학교에서의 다문화교육의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다문화교육 우수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 수집 및 토론을 통해 정책학교의 효율적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울산 다문화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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